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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 놓쳐버릴지 모를 실의 끝자락에 선 그 욕망..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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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계...Lust, Caution...色, 戒...

영화보기를 미루어 오다가. 25일 에 영화한편을 보았다. 여러 영화들이 BOX office에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사실 색계라는 영화를 보러 왔지만... 친구녀석과 궁녀를 본이후 다시금 극장을 찾았다..
이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라곤. 아주.. 격정적인 배드신이 있다고 들은게 전부였다.. 과연 이게 내가 영화를 선택한 주 목적이였는지 의아해 하면서 표를 끊었다...

사실 영화를 보기위해서 선택하는 목적은 몇가지가 있다. 감독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지는 경우.
주연 배우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경우.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재미있을것 같아서..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안감독... 몇몇의 내가본 몇몇의 영화에서 강한 자극을 받았던 이유에서 다시금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브로큰백 마운틴, 와호장룡, 센스앤센서빌리티, 음식남여..여러의미에서 영화의 색다른 맛을 느꼇던 감독.

긴 영화관의 복도를 지나서..상영관에는 여럿 커플들이 보였고 중년의 부부가 나의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남성분이 영화를 보는데 나를 조금 자극하긴 했지만..(가래가 끌는듯한 기침을 여러번 했다. 덴장...)

영화는 일제 강점기 시대때의 중국 상하이... 홍콩...이 주된 배경이 되었다..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 한 남성의 처절한 삶??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있가...

영화는 매우 인상적이였다.. 물론 배드신의 수위와 우리나라 검열에 대해서도 새삼 다르게 느꼈기도 했지만..
영화의 제목처럼. 그 배드신 또한 아주 처절했던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양조위가 아주멋있는 배우구나..라고 다시금 느꼈다... 절제된 그의 연기.. 엄청났다...
탕웨이?? 낯선 인물이였다.. 얼핏.. 몇몇 장면에선 려원..(예전 샤크라의 멤버)과 생김새가 비슷한것 같기도 했지만. 탕웨이 그의 연기또한..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서 한치로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것 만 같았다..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를 한편 본것 같다.. 관객과의 줄다리(거리두기)또한 감독이 의도한것과 맞아 떨어졌는지도. 나는 그렇게 느꼈으니까...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심심(深心)한자극을 받았다... 참.. 그럼 우리나라의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중..
치아즈와 같은 인물이 있었을까??? 라는 반문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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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포스터에 있는 양조위의 앉아 있는 장면에서... 우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 강한 남성의 중압감이랄까... 그런것이 느껴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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